‘제6회 전북신문학상’ 수상자로 장정숙(65) 시인이 선정됐다.
한국신문학인협회 전북지회는 심사위원회를 열고 제6회 전북신문학상 수상자로 장정숙 시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작은 시집 <수상한 날> . 수상한>
황송문 심사위원장(시인·선문대 명예교수)은 “장 시인은 일상의 경험에서 가치를 발견하고 그를 통해 느낀 점과 깨달은 점 등을 탈(脫)일상화 함으로써 숨겨진 내막을 조명하고 갈등 해소의 길을 찾는다”고 평가했다.
장 시인은 “고통스러운 관조와 통찰을 거쳐 나름의 시를 끌어내려고 끊임없이 도전한 게 오늘의 영광을 가져오지 않았나 싶다”며 “꺼져가는 여심의 늙음과 쇠진에 젊고 생생한 시를 수혈받는 기분이 들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장 씨는 김제 출신으로 2004년 지구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그 조차도 사랑이라> , <깍지 우렁이> , <꽃돌> , <수상한 날> 등이 있다. 버팀목문학회, 한국신문학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상한> 꽃돌> 깍지> 그>
한편 시상식은 3일 오후 4시 전주 백송회관 대연회장에서 열린다. 오후 4시 30분부터는 황송문 선문대 명예교수를 초빙해 ‘동심(童心)과 농심(農心)과 창조적 상상’이란 주제로 문학 강연을 갖는다. 또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 회원 시화 30여 편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