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연말까지 국제범죄 특별 단속

군산 해경이 국제 범죄에 대해 연말까지 특별단속에 돌입한다.

 

지난 31일 군산해양경찰서는 밀수, 밀입국, 마약 유통 등 사회 안전을 위해하는 물품의 밀반입을 예방하고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이달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를 국제 범죄 특별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강력 단속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해경은 3개 단속반을 편성해 국제항만과 소형 항·포구를 중심으로 야간 하역 선박, 현지 무자료 거래, 소규모 무역상 밀거래 등을 살피고 다양한 첩보 수집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담배가격 인상 이후 증가하고 있는 면세담배 유통행위와 국제여객선 보따리상으로부터 수집한 농산물을 국내산으로 둔갑해 유통하는 행위, 총기·마약류 등 반입금지 물품에 대한 밀수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