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은 앞으로 4년 간 교육예산을 관리하는 교육금고로 농협은행 전북본부를 뽑았다고 1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내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4년 간 3조 원대의 교육감 소관 현금의 출납 및 보관, 세입금의 수납, 세출금의 지급, 여유자금의 예치·관리 등의 업무를 맡는다. 올해 전북교육청의 자금 규모는 교육비특별회계와 기금 등 모두 3조875억여 원이다.
지난달 31일 전북교육청은 도의원, 대학교수, 변호사, 공인회계사,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교육금고 지정심의위원회를 열어 농협은행 전북본부와 전북은행이 제출한 교육금고 신청 제안서를 평가했다.
지정 심의위는 △해당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교육청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교육수요자 및 교육기관의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교육기관 기여 및 교육청과 협력사업 등 모두 5개 항목을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