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도당 "군산시, 장애인 콜택시 이용자 우롱"

▲ 사진=전북일보 자료사진

정의당 전북도당(위원장 권태홍)은 2일 “장애인 콜택시 이용자들의 간절하고 절박했던 군산시 직접운영 요구는 끝내 무시되고 새로운 수탁기관을 통한 장애인 콜택시 재운행이 시작됐다”며 “이번 사태 이전 오랜 기간 장애인 콜택시를 위탁받아 운영하며 이용자들의 원성을 샀던 바로 그 단체로 결국 옛날로 회귀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정의당 도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시작부터 문제가 불거져 콜택시의 24시간 운행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파행되고 있다”며 “군산시는 또 다시 장애인 콜택시 이용자들을 우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은 단체장에게 매 5년마다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을 수립케 하고 이를 일반인이 열람할 수 있도록 고시를 명하고 있지만 군산시는 단 한 차례도 이를 지키지 않았다”며 “입만 열면 시민을 얘기하지만 행정서비스 수요자들의 요구과 주장을 단 한 번이라도 진솔되게 받아 안은 적이 있었는지 묻고 싶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