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전북대병원, 축구도 '전국 최강'

전국 국·공립대 교직원대회 / 세번째 우승·개인상 휩쓸어 / 전북대병원도 친선대회 우승

▲ 지난 3~5일 전주에서 열린 전국 국공립대 교직원 축구대회에서 우승한 전북대 축구단 선수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전북대

전북대가 전국 국·공립대 축구대회에서 우승했다.

 

전북대는 지난 3~5일 전주 완산체육생활공원 등에서 열린 ‘제11회 교육부장관배 전국 국·공립대 교직원 축구대회’에서 전승으로 우승했다.

 

대회에는 전북대와 서울대, 경북대, 경상대 등 모두 26개 팀 700여 명의 교직원이 참여했으며, 경기는 예선 4개 조 리그 방식으로 진행됐다. 6전 전승으로 예선전을 가볍게 통과한 전북대는 결승전에서 전남대를 4대 1로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전북대는 이번 우승으로 이 대회에서만 역대 가장 많은 세 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또, 전북대는 개인상도 휩쓸었다. 차용수 직원(수의과대학)이 대회 최우선수상, 감독으로 나선 허연 직원(학생과)이 감독상을 각각 수상했다.

 

구자익 전북대 축구단장(총무과장)은 “우수한 경기력뿐만 아니라 응원전에서도 단합된 힘을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앞서 전북대병원은 지난달 28일 경상대병원 주최로 열린 ‘제14회 전국 국립대병원 친선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모두 10개 팀이 2개 조로 나눠 치른 예선전을 1위로 통과한 전북대병원은 결승전에서 경북대병원을 3대 1로 이겼다.

 

전북대병원 축구회 김찬영 회장은 “축구회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해 준 병원 임직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내년 전국 국립대병원 축구대회는 전북대병원 주최로 전주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