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을 대표하는 마라토너 등용문인 전북 역전마라톤대회가 10일 막을 내린 가운데, 군산시가 종합우승을 일궈냈다.
이날 군산시는 9개 소구간 중 6구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전날 기록을 포함해 6시간 52분 45초로 종합 1위에 올랐다.
전주시가 7시간 8분 7초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 순창군이 7시간 8분 29초로 3위, 정읍시가 7시간 14분 10초로 4위에 각각 올랐다.
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전북육상연맹이 주관한 전북 역전마라톤의 첫날 코스는 전주~익산~군산(52.1km), 둘째날은 순창~임실~전주(70.4km) 등 모두 122.5km이다.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전북 14개 시·군에서 선수와 임원 등 25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시·군 대항전으로 치러지며 소구간별로 선수들이 이어 달린다. 시·군별로 15개 소구간 기록을 모두 합산해 종합순위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