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류문학회(회장 김월숙)가 수여하는 ‘2017 제16회 전북여류문학상’에 한선자 시인이 선정됐다.
김은숙 심사위원장은 “샤프하고 젊고, 문학성 짙은 시를 쓰는 한 시인은 이미 문단에서 다양한 제안을 받고 있다”며 “주목할 만한 시를 쓰는 것뿐만 아니라 어쩔 수 없이 나이 들어가는 여류문학회를 생기 있게 바꿔 놓았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평했다.
한 시인은 “전북여류문학회를 통해 어렵게만 생각되던 문단에 발을 들여놓았다. 부족한 저를 북돋아주고 다독여주신 회원들에게 고맙다”며 “절망뿐일 때도 시 쓰는 일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 시인의 대표작 ‘배추흰나비 자벌레’등 5편은 전북여류문학회 동인지 제29호 <결> 에서 볼 수 있다. 결>
2003년 시집 <내 작은 섬까지 그가 왔다> 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한 시인은 전북시인상을 수상했고, 시집 <울어라 실컷 울어라> 를 냈다. 울어라>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