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3년 창립한 전주한지조형작가협회는 ‘한지’를 소재로 창의적인 전시와 공예·디자인 상품 개발에 힘쓰는 예술 단체다. 협회는 매년 회원들의 자기 계발과 콘텐츠 발굴을 위해 세미나를 열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선애 금속공예가가 한지(전통)와 금속(현대)를 융합한 한문화 상품 제작 사례를 발표하고 한지 소재에 사용할 수 있는 금속 표현기법을 보여줬다. 제주현대미술관 레지던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주연 작가는 본인의 작업물 등을 토대로 ‘한문화 관련 전시 기획과 관람객과의 효과적인 소통’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