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주천면 하주마을을 농촌건강 장수마을로 선정,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에 걸쳐 농촌 어르신의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생활 영위 모델마을로 육성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농촌건강 장수마을은 농촌노인과 예비노인에게 건강관리, 학습과 사회활동, 환경정비, 경제활동 등 4개의 영역 지도를 통해 마을 공동체를 살리고 지역사회 내 노인의 역할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차년도 사업이 일거리 창출을 통한 경제활동에 비중을 뒀다면, 올해는 쾌적한 마을환경 조성을 위한 화단 정비, 경로당 기능 강화 등 시설 분야에 집중했다.
또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회당 30~40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활체조교육(60회), 발 맛사지교육(9회), 천연염색교육(2회), 농기계 반사판 부착 및 농작업 안전교육(1회)을 실시했다.
농업기술센터는 70세 이상 여성 어르신들의 이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고령자용 보행보조차를 30대 지원했으며, 65호 전 가구에 화재경보기 설치와 초기 화재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스프레이 소화기를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