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섬'에서 미래 희망을 꿈꾸다

이상수 첫 개인전, 사진공간 눈

▲ 이상수 작품

이상수 사진작가가 전주에 위치한 ‘사진공간 눈’에서 15일부터 26일까지 제1회 개인전 ‘Blue Island(파란 섬)’를 연다. 한국 사진작가협회 정회원인 그는 논산 전국사진공모전 금상, 전주 한옥 전국촬영대회 은상, 대한민국 정수 사진대전 입선, 전북사진대전 입선의 수상 경력이 있다. 다수의 단체전을 가졌지만 개인전은 처음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파란색에 바탕을 두고 있다. 작가는 파란색이 미래의 희망, 미지의 세계와 꿈을 일깨우는 색이라고 생각했다.

 

다중 노출을 통해 사물 이미지들을 결합하고 형태와 색상을 변화시켰다.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피사체를 만들기 위해서다.

 

이 작가는 “사진에 몰입하다보면 어떤 대상을 선택하고 어떻게 담아야 하는 지에 대해 고민한다”며 “표면적인 묘사에 그치는 게 아니라 존재에 대한 인식과 자각, 여기에 자신만의 경험을 더해 독특하게 표현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