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백운면사무소와 군청 직원들이 지난 14일 수확철 일손 부족을 호소하는 농가를 도왔다. 이번 일손 돕기는 상백마을 신경자 씨 농장의 사과 수확을 지원하는 일.
사과농장을 운영하는 신 씨는 지난여름 남편이 지병으로 별세하자 일손부족으로 농사일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신 씨는 슬하의 딸과 함께 어렵사리 농사를 지었으나 사과를 수확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다가 일손돕기 농가로 선정돼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일손 돕기에는 백운면사무소, 군청 기획실 및 재무과 직원 등 40여명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