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농촌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농촌폐기물 수거사업비 예산을 지난해보다 10억 원 늘린다.
14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영농폐자원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수거보상금 인상과 공동집하장 확충지원 등 농촌폐기물 수거사업비로 28억 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예산 18억 원에 비해 56% 증가한 액수다.
도는 수거보상금 인상에 따라 폐비닐을 평균 1㎏당 100원으로 인상했으며, 이물질 함유 정도에 따라 수거보상비를 차등 지급하고 있다. 또 수거기반 조성을 위해 공동집하장을 158곳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올해는 마을 1곳 당 500만원을 지원해 65곳을 설치했고, 내년에는 70곳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마을주민과 유관기관, 농업인 단체와 함께 집중수거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수거율을 높이기 위해 가을철 영농폐기불 집중 수거기간(11~12월)을 지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