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성서 대박이 시축·선물 대방출

전북현대, 19일 시즌 최종전 / 이동국 스포츠 타월 등 전달

▲ 이동국 70-70클럽 가입 기념 타월. 사진 제공= 전북 현대모터스

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가 2017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팬들을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

 

전북 현대는 오는 19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과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최종전을 치른다.

 

올해 통산 다섯 번째 K리그 우승을 일궈낸 ‘캡틴’ 신형민이 이날 우승 장갑 6000개를 입장한 팬들에게 나눠준다.

 

또, K리그 최초로 통산 200골을 달성한 이동국의 아들 ‘대박이’ 이시안 군이 시축을 한다. 시안 군은 2015년 시즌 우승 확정 후 전북 현대의 마지막 홈경기에서는 매치볼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지난 9월 K리그 최초로 ‘70(골)-70(도움)’을 기록한 이동국 선수는 기념 스포츠 타월 700개를 자신의 유니폼을 착용한 팬들에게 지급한다.

 

이동국 선수는 “200골과 70-70이라는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던 데는 팬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응원한 팬들에게 꼭 보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신형민 선수는 “올 시즌 고비가 있을 때마다 팬들의 성원이 큰 힘이 됐다”며 “우승의 순간까지 함께 한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