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의무급식 도입을" 김제운동본부 발족

▲ 15일 김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김제고교의무급식운동본부가 발족식을 갖고 고교 의무급식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

김제고교의무급식운동본부(공동대표 이장호·강영희·박화연·최호길, 이하 운동본부)는 15일 김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운동본부 발족식을 선포함과 동시 앞으로 김제고교의무급식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운동본부는 기자회견을 통해 “의무급식 도입 7년째를 맞고 있음에도 아직도 아쉬움이 많다”면서 “전주·군산·익산·남원·김제 등 5개 지역 고교생 3만4606명이 여전히 학부모 부담으로 학교급식을 먹고 있어 수업료 및 기숙사비, 보충수업비 등 가뜩이나 학부모 경비가 가중 되는 상황에서 큰 부담이 돼 이제 더 이상 미루지 말고 고교 의무급식을 도입해야할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운동본부는 이어 “저희 학부모들은 지난 2일 도내 249개 초·중·고등학교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도내 5개 도시 고교의무급식운동본부를 발족한 후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가진바 있다”면서 “우리는 5개 지역 시장에게 2018년 고교의무급식예산 편성을 촉구하는 한편 서명운동, 내년 지방선거에서 강력한 유권자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