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덕유산리조트(대표 김시권) 스키장이 첫 제설을 시작하며 개장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 18일 오전 10시 루키힐 슬로프에 거대한 굉음과 함께 25미터 간격으로 설치된 제설기에서 인공 눈들이 하얀 연기처럼 뿜어져 나오며 폭풍제설이 시작된 것.
눈 만들기 작업은 루키힐 슬로프를 시작으로 커넥션 슬로프와 설천 강습장, 이스턴 슬로프와 눈썰매장까지 주말 내내 계속됐다.
지난 2014/2015 시즌부터 3년 동안 12월초 오픈을 했던 무주덕유산리조트 스키장은 제설작업에 박차를 가하며 4년 만에 11월중 개장을 목표로 은빛 설원을 만들고 있다.
슬로프 제설 작업에 앞서 지난 14일에는 ‘리프트 긴급 구조 훈련’이 실시됐다.
가상 재난 상황 설정 후 롤러식과 장대식을 이용해 인명을 구조하는 방법 등을 훈련했으며 재난 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능력과 수행능력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또한 시즌 오픈을 위해 리프트, 렌탈 장비, 각종 시설물들의 자체 안전 점검을 모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