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지사가 지난 15일 경북 포항 지진으로 시험이 일주일 연기되는 바람에 23일에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도내 수험생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송 지사는 22일 “예상치 못한 지진으로 수능 시험이 일주일 연기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지만, 이를 인내하고 끝까지 시험 준비에 최선을 다한 수험생들이 좋은 결과를 얻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포항의 어려운 상황을 공감하고 이해해 준 수험생과 학부모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송 지사는 “포항에서 여진이 이어지는 등 지진 여파로 수험생들이 제 컨디션을 발휘하지 못할까 매우 걱정된다”며 도민안전실을 주축으로 도내 시험장에 대해서도 철저한 안전대책을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또 수험생의 교통 편의를 위해 공무원들의 출근시간을 오전 10시로 조정하고, 대중교통을 증차 운행하는 등의 지원을 시행토록 했다.
한편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도내 응시생 수는 2만557명이며, 이들은 23일 도내 6개 시험지구 62개 시험장에서 수능시험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