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전 한국 대표팀 감독은 지난 2005∼2006년 호주 대표팀을 맡아 호주를 32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올려놓은 후 2006 독일월드컵에서 호주 역사상 최고 성적인 16강 진출까지 이뤄냈다. 당시 호주에서는 우리나라 못지않은 ‘히딩크 열풍’이 불었고, 히딩크는 ‘호주사람’이라는 뜻의 ‘오지(Aussie) 거스’라는 애칭을 얻었다.
ABC는 “호주를 떠난 이후 그의 스타성이 다소 빛을 잃긴 했으나 감성적인 이유만으로 보면 가장 인기 있는 선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