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방검찰청과 전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5일 전주시 교동에서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 나기를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전주지검 김경우 형사2부장과 김명수 형사3부장, 임규래 전주범피 수석부이사장, 전주지법 법조 출입 기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교동에 사는 주 모 할머니(82) 집을 방문해 연탄 500장을 전달했으며, 순차적으로 전주시내 소외 이웃 29가정에 연탄 1만5000장과 난방비 1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연탄 나눔이 한파로 고생하고 있는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의 무관심과 소외당하고 있는 범죄 피해자들이 아픔을 딛고 재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연탄 배달에 직접 참가한 기자들은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에 직접 참여해보니 생각보다는 힘이 들었다”며 “하지만 소외된 이웃을 위해 뭔가를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뿌듯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