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 전북지역 직업계고 현장실습에 대한 실태 점검에 들어간다.
전북교육청은 전문계학과가 설치된 일반고를 비롯해 도내 41개 직업계고 현장실습 참여 학교를 대상으로 현장실습생의 근무 환경을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표준협약서 준수, 부당 노동행위 등 현장실습생 노동인권 침해, 실습 환경의 안전 위험요인 존재, 응급조치 체계 구축 여부 등이다. 점검은 해당 학교의 담임교사와 현장실습 담당 교사가 현장실습 대상 기업체를 직접 방문해 근무 환경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지난 1일 교육부는 조기 취업 형태의 직업계고교 현장실습을 내년부터 전면 폐지한다고 밝혔다. 최근 전국 각지에서 현장실습 안전사고가 잇따른 데 따른 처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