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최영일·순창)는 5일 전북도 자치행정국과 공무원교육원, 경제산업국, 농축수산식품국, 문화체육관광국, 농업기술원 소관 2018년도 예산안과 각종 관리기금 운용계획안 및 2017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 등을 심사했다. 이날 지적된 의원들의 질의 내용을 요약 정리한다
△양성빈 의원(장수)= 자주재원 확보와 지역균형 발전에 도움을 주는 고향기부제 도입을 위해 전북도 차원에서 시군, 향우회 등에 대한 홍보와 법 제정을 위한 공론화에 적극 나서달라.
△이현숙 의원(비례대표)= 도청 직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학이시습의 날 명사 특강’, ‘책 읽는 전북, 독서토론 아카데미 운영’ 사업에 대한 운영방식, 만족도 등 직원들의 평가를 통해 개선사항 등을 반영해야 한다.
△최영규 의원(익산4)= 학원가가 없는 지역의 우수학생을 대상으로 학력신장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인 지역으뜸인재 육성사업은 전북교육청의 교육정책과 다른 부분이 있다. 전북인재육성재단 및 전북도교육청 등과 지속적인 협의·소통으로 전북의 교육정책이 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최명철 의원(전주4)= ‘자율방범대 영호남교류사업’이 지금까지 모두 경북지역하고만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시도간 상생을 위해서는 다른 시도와도 교류의 폭을 넓혀가야 한다.
△정호윤 의원(전주1)= 현 정부의 공무원 증원계획과 맞물려 전북도 역시 신규직원 채용에 따른 인건비 상승이 예상되며, 갈수록 어려워지는 전북의 경제사정 등을 고려해 내년도 공무원 복리후생 예산 증액은 다시 고려해봐야 한다.
△김대중 의원(익산1)=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기능이 다른 중소기업 지원 기관들과 유사하거나 중복되고 있어 기능과 역할의 재정립이 필요하다.
△최인정 의원(군산3)= 민선6기 전라북도의 핵심 공약사업인 탄소산업이 그 동안 투자된 예산과 비교해 성과가 미흡하다. 전북의 미래 100년 먹거리 창출을 위해 탄소기업 육성, 관련 일자리 창출 등 성과 제고를 위한 책임있는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