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기관은 공통적으로 훈련 대본(시나리오) 구성과 현장 훈련 상황 구현이 짜임새있게 잘 됐고, 훈련 참여자들의 숙달 정도가 높아 재난대응 매뉴얼에 따른 조치사항이 정확하게 이행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훈련 우수기관으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울산광역시, 충남 서천군, 한국수자원공사 등 총 33개 기관이 선정됐다.
반면 평가 결과 우수나 보통 등급을 받지 못하고 ‘미흡’으로 처진 기관은 시군구 15곳, 공공기관 4곳으로 파악됐다. 미흡 평가를 받은 기관은 내년 상반기 중 재교육이나 재훈련을 받는다. 중앙과 시도 부문에서 미흡 평가를 받은 곳은 없었다.
안전한국훈련 평가 우수기관과 훈련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직원에게는 표창이 수여되고, 우수 지자체는 주민안전관리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총 1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류희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훈련에서 도출된 기관별 성과와 부족한 점을 철저히 분석, 보완해 내년 안전한국훈련은 한층 현장감 있고 내실이 있는 훈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