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싶은 새

▲ 하상용(1949~1997), 도마에 유채, 29.5×49.0cm, 1990

인간의 생존과 탐욕(배불러도 먹는 동물은 인간뿐)으로 생채기 난 도마 위에 무심하게 그려 던져 놓은 듯한 새.

 

재현적인 새를 거부하고 자신의 천진한 심상을 투여해서 본질만을 담아내고 있다.△하상용 화백은 막걸리와 새를 사랑했다. 4회 개인전, 중앙미술대전, 현대미술조명전, 생성과 소멸전 등에 출품했다.

 

작품 안내 =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