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는 협의회장인 황숙주 순창군수와 이환주 남원시장 등 도내 9개 시장·군수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전환 관련 정부 지원,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소를 위한 지원,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예산 지원, 관리운영직군 전직시험 위탁, 농어촌버스 벽지노선 손실보상금 산정기준 마련 등 7건의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또 전북도와 중앙부처에 건의할 안건과 최근 발생한 포항 지진 피해에 따른 성금 전달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았다.
특히 지난달 16일 울산에서 개최된 2017년 전국시장군수구청장총회와 24일 지방분권개헌 전북회의 출범식 및 전북인 공감마당 개최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지방분권이 지역을 살리고 나라를 살리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황숙주 협의회장은 “최근 조류 독감 재발로 긴장 상태이긴 하지만, 이러한 상황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14개 시·군의 신속한 대응과 협력을 위해 시장·군수들이 지혜와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 ‘멀리 있는 자식보다 이웃사촌이 낫고, 이웃이 잘 살아야 덕을 볼 수 있다’는 속담처럼 앞으로 시·군 지자체들이 협력사업을 늘려 잘 사는 전북을 만들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