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택시자율감차 않기로

완주군이 올해 택시자율감차를 실시하지 않고 추후 실태조사를 통해 재논의하기로 했다.

 

완주군은 지난 6일 택시자율감차위원회를 열고 택시자율감차 여부와 감차 규모 등을 심의한 결과 감차를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열린 회의에서 완주지역 택시업계는 지난 2014년 제3차 택시총량제(2015~2019)에 따른 실태조사 결과, 산정된 택시 과잉공급대수 78대는 최근 완주군의 인구 증가를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택시 감차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

 

실제 완주군 인구는 지난 2014년 8만8000여명에서 올 11월말에 9만6000여명으로 약 8000여명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