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내년 예산 815억 투입…올해보다 6.2% 감소

항로준설 2단계 해수청해역 / 내년 17억 들여 공사 마무리

내년에는 군산항에 올해보다 6.2% 감소한 81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국회예산심의를 통과한 군산항 관련 내년 예산은 총 815억여 원으로 올해 868억여 원의 93.8% 수준에 그쳤다.

 

분야별로는 새만금 신항에 37.9%인 309억 원, 군장항에 19%인 155억 원, 재해안정망구축에 17%인 139억 원, 유지보수에 26%인 212억 원이 각각 투입된다.

 

새만금 신항과 관련, 올해 말 착공되는 새만금 방조제와 신항만을 연결하는 진입도로와 외곽호안시설 축조공사에는 161억 원의 예산이 확보됨으로써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공사가 추진돼 오는 2022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또한 새만금 신항 부두개발과 준설토 처리를 위한 가호안 및 매립호안공사에는 137억여 원의 예산이 반영돼 오는 2020년 준공을 목표로 내년에 공사가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군산항 상시통항을 목표로 지난 2015년부터 추진돼 온 군장항 항로준설 2단계사업 중 해수청 분담해역에 대한 준설공사는 내년에 17억 원이 투입돼 마무리된다.

 

지난해부터 추진된 수제선 호안정비사업은 30억 원이 투입돼 내년에 완공되며 6부두와 4부두 사이에 건설 추진중인 다목적 관리부두에는 시설공사를 위해 25억 원의 예산이 반영됐다.

 

이와 함께 재해안전항만구축에 30억 원, 군산항 유지준설에 96억 원, 군산내항 호안정비 및 물양장축조에 23억 원, 비응항 부잔교시설에 25억 원의 예산이 각각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