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전기화재 막는다

전기안전공사, 이달 말부터 위험예측 서비스 구축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조성완)가 이달 말부터 ‘빅데이터 기반의 전기화재 위험예측 서비스’를 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공사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게 전기화재 또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고예방 시스템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공사가 구현할 ‘빅데이터 기반 전기화재 예방·예측 서비스’는 전기화재의 직·간접적인 요인을 빅데이터로 분석, 전기화재 위험지역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해줄 전망이다.

 

공사는 이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축적한 1억2000만 건의 안전점검 결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삼아, 정부 각 부처의 전기화재 현황 데이터(행정안전부)와 기상정보(기상청), 건축물 정보(국토교통부)등을 결합시켰다.

 

또한 과거 사고유형과 유형별 원인 인자를 도출해 건물별 사고 위험도 등급을 산출하는 방식도 활용된다.

 

전기안전공사는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일반용 안전점검 인력 배치와 점검빈도를 최적화하는 데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서비스 대상은 전국적으로 확대 내년 1월부터 국내 모든지역에 전기안전 지도를 온라인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