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빈·정기 형제는 “돌아가신 아버지(고 김규성씨)를 기리기 위해 아버지의 호를 딴 ‘성원장학금’을 조성하기로 결심하고 형제가 함께 수년간 장학금을 조성해 왔다”며 “부안의 청소년들이 학비걱정 없이 희망을 꿈꾸고 더 밝게 커 나가는데 조금이나마 데 일조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기탁배경을 설명했다.
김씨 형제는 두 살 터울로 형 김정빈씨는 대전 소재 광반도체 전문 제조벤처인 레이트론을 운영하고 있다.
동생 김정기씨는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상서면 동림마을 이장을 맡는 등 지역발전에 헌신하고 봉사활동에도 열성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에서 칭송이 자자하다.
나누미근농장학재단 김종규 이사장은 “귀한 뜻 잊지 않고 부안의 아이들이 맘껏 꿈꾸며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