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음악극장이 있는 동문예술거리는 과거 예술과 인문학을 만날 수 있는 문화 중심지였다.
인근에 있었던 많은 학교들로 인해 학원과 헌책방들이 생겨났고 이후 미술학원, 소극장, 예술가 공방 등이 자리를 잡았다.
‘가면낭독회’는 동문예술거리의 인문학적 역사성을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낭독자와 관람객 모두 가면을 착용하고 감명 깊게 읽은 시를 낭독한다. 관객들과 시를 읽으면서 느꼈던 감정을 공유한다. 사회를 맡은 방수미 판소리 명창의 판소리로 각색한 시낭송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전주문화재단 관계자는 “동행 인문학 콘서트를 주제로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해 ‘동행하는 동문예술거리’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참여 문의는 063-287-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