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KBS남원방송국을 시민문화예술 거점공간으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남원시가 시민들의 의견 수렴에 나섰다.
이는 시설을 조성한 뒤 운영 프로그램을 계획하는 방식이 아닌 옛 KBS남원방송국 리모델링 공사 에 앞서 시민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 의견수렴과 운영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옛 KBS남원방송국에서 사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현재 △문화예술 창작공간 운영 △시민문화예술 파일럿 프로그램 場 △문화예술아카데미 △문화예술 판페스티벌 △사운드 아트스트 레지던시 등의 사전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사전 프로그램은 내년 6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사전 프로그램 운영을 마친 뒤 이용자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공간구성과 콘텐츠 운영방향을 확정하고, 설계 및 리모델링 공사를 내년 11월까지 완료해 12월 아트센터를 개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