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국가예산 3215억 확보

올해보다 567억 증가 / 도농복합 자족도시 탄력

완주군이 2018년 국가예산 3000억원 시대를 열면서 15만 도농복합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신성장동력 구축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완주군은 내년도 국가예산 사업규모가 올해 대비 567억원 증가한 3215억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국가 예산사업으로는 완주 삼봉 웰링시티 개발과 공공행복주택 조성, 혁신도시 문화시설 확충, 서부내륙권 관광개발, 국도 등 주요 SOC 분야에 99건, 939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총 사업비 888억원 규모의 삼봉 행복주택 건설사업의 경우 2018년도에 107억원을 확보함으로써 2020년 준공하는데 청신호가 켜졌다.

 

또한 삼례 행복주택건설지원, 고산국민임대주택 건설지원, 소양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등 3개 신규 공공주택 건설사업에 총 72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고산 6개면 지역 최대 현안사업인 화산~운주 국도 17호선 개량사업은 설계비 5억원을 반영함으로써 전북과 충청권간의 접근성 개선은 물론 대둔산 도립공원과 연계한 교통망 확충에 따른 지역관광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여기에 로컬푸드 식품안전성 확보를 위한 농식품 통합관리지원센터 사업비 40억원은 국회 예결위 단계에서 최종 확보해 가공농식품의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국회 안호영 의원은 “완주군이 역대 최대규모의 국가예산 3000억원 시대를 연 것은 완주군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속에 부처 단계에서부터 국회 최종 의결까지 철저한 공조활동을 펼친 결과물”이라면서 “앞으로도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해 완주군이 전북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도농복합 자족도시로 발돋움하는데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