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문화원은 지난 15일 오 대표와 김찬기 원장을 비롯한 고문 및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사 부지 기증식을 가졌다.
오 대표는 지난 8월 원사 부지 무상 기증 의사를 남원문화원에 전달했으며, 지난 10월 남원문화원 이사진과 상견례를 갖고 현지답사를 거쳐 기부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후 기증 부지에 대한 분할측량을 시행한 뒤 향교동 소재 임야 8120㎡를 기증한 것이다.
남원문화원은 그동안 지상 3층 규모로 사료전시실, 공연, 향토사연구, 동아리방, 사료 수장고 등 남원 통합문화예술 공간을 건립한다는 단기계획을 수립하고 원사 건립을 추진해 왔다.
오 대표는 “남원문화원 원사 건립과 관련해 부지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부지를 무상으로 기증하기로 했다”면서 “지역 역사문화예술의 문화도시에 걸맞은 문화원을 건립해 지역 문화의 정체성을 올바르게 정립하고 지역 문화 진흥과 문화도시로써 위상을 높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동아산업은 축산환경 개선 및 시설투자비 절감시설인 바닥재 콘슬라트를 개발, 농가소득에 기여해오는 유망 중소기업으로 지난 1994년 설립됐으며, 2001년 우수축산 기자재업체 대상 및 고객감동 파워브랜드 ‘KHANT 대상’을 수상했다.
오 대표는 구제역 박멸기금(5000만원) 기부와 불우이웃돕기 성금(2억원), 춘향장학금기탁, 남원애향장학숙 건립기금 기탁 등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사회 각층의 손길이 필요로 하는 곳에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해 왔다. 그는 지난 2015년 남원 시민의장 산업근로장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