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별전에서는 1980년대 시장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3파전을 벌였던 베리나인, 패스포트, VIP위스키, 세계에서 가장 순한 위스키, 또 가장 많이 팔리는 위스키까지 우리나라 위스키에 얽혀있는 다양한 이야기와 문화를 담았다.
또 전시실 한복판에는 유행가처럼, 도라지 위스키를 즐기며 반백머리 신사의 허전한 마음을 달래주었던 1960년대 다방을 재현해 관람객들이 시절에 대한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김재열 관광체육과장은 “이번 기획전시는 앞만 보며 달려온 중년들에게 잊혀진 젊은 날의 추억 한 토막을 선물하는 자리다”며 “대한민국 술테마박물관이 선사하는 낭만을 함께 즐기시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