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대신하는 '버섯'

삼한사온이 무색한 요즘이다. 일주일째 영하 10도의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내활동이 많아지고 있다.

 

햇빛을 받는 시간이 줄면, 햇빛을 쬐야만 체내에서 합성이 되는 비타민D의 양도 줄어든다.

 

비타민D는 우리 몸에 필요한 필수 영양소로, 뼈건강과 항암작용에 탁월하다.

 

따라서 하루 권장량을 충분히 합성하려면 햇볕에 한 두시간 이상 노출이 돼야 한다.

 

햇빛으로 만들어진 비타민D가 가장 효과적이지만, 먹는 음식으로도 겨울철 부족해지기 쉬운 비타민D 보충이 가능하다.

 

비타민D가 많은 음식으로는 목이버섯, 표고버섯, 송이버섯 등 버섯류가 대표적이다.

 

일반적으로 생버섯 보다는 마른 버섯이 비타민D 함량이 더 높다고 하는데, 꼭 마른버섯이 아니더라도,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 몸을 녹여줄뜨끈한 버섯전골요리도 좋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