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장·차관 및 청와대 수석 등 문재인 새 정부 고위직에 전북 출신 인사가 21명이나 포진되는 등 전북출신 인재의 폭넓은 중앙무대 진출을 올 한 해 전북의 최대 성과로 꼽았다.
전북도는 21일 올 한 해 동안 전북이 이뤄낸 ‘2017년 전북도정 주요 성과(20대 뉴스)’를 발표했다.
실제 정읍 출신의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임명을 시작으로 장관급 1명, 심보균 행정자치부 차관,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 심덕섭 국가보훈처 차장 등 차관급 11명이 정부부처 요처에 곳곳 포진됐다. 또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및 한병도 정무수석 등 청와대 수석비서관 2명, 정무기획 및 균형발전 등 비서관 5명, 국민연금공단 및 한국도로공사 등 공공기관장 2명이 임명돼 전북으로서는 최대 호기를 맞고 있다.
이처럼 대거 포진된 전북 출신 인사들의 조력으로 전북도는 역대 최대 예산을 확보한 데 이어 과거 정부의 차별로 장기간 표류했던 국가사업의 포문을 열게 된 한 해로 평가된다.
실제 역대 정부에서 번번이 퇴짜를 맞았던 국립지덕권산림치유권,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설립, 새만금 매립 개발 사업이 이번 국가예산 편성에서 모두 국가주도 사업으로 인정돼 예산이 편성됐다. 새만금 세계잼버리 유치 및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성공개최, 전북도 외부채무 제로화 달성, 탄소·농생명 중심 전북연구개발특구 빠른 성장도 큰 성과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