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신동 오준성군 이변 3회전서 마감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 / 실업팀 박정우에 0-3 패

▲ 탁구 국가대표 출신 오상은의 아들 준성 군이 25일 오후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71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 대회 남자 개인 단식 3회전에서 실업팀 소속 박정우(KGC인삼공사)를 상대로 백핸드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최고 권위의 탁구 대회에서 연일 파란을 일으키며 큰 관심을 받았던 오준성(오정초 5년)의 ‘이변’이 끝났다.

 

탁구 국가대표 출신 오상은의 아들 오준성은 25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71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 대회 남자 개인 단식 3회전에서 실업팀 소속 박정우(KGC인삼공사)에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했다.

 

이로써 오준성은 4회전 진출에 실패하며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오준성은 지난 23일 이 대회 1회전에서 고교생 손석현(아산고 1년)을 3-2로 물리친 데 이어 2회전에서는 실업팀 소속 강지훈(한국수자원공사)을 세트스코어 3-1로격파하고 3회전에 올랐다.

 

초·중·고, 대학, 일반 구분 없이 남녀 각각 일인자를 가리는 국내 최고 권위의 탁구 대회에서 초등생이 3회전에 오른 것은 오준성이 처음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