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너무 열심히 하셔서 맨날 아프다고 하신다.
“왜 이리 열심히 일해?”
“우리 딸 맛있는 거 해 주고 예쁜 옷 사 줄려고 일하지.”
눈물이 났다.
나도 많이 커서 세상에 대해서 안다.
맛있는 반찬 없이 먹어도 되는데
예쁜 옷 안 입어도 되는데
일하는 우리 엄마 보면 오늘도 슬프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열심히 공부하기, 방 청소하기
강아지 똥, 오줌 잘 치우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엄마 안마 해드리기.
△서로를 위해주는 가족만큼 따뜻한 것이 세상에 있을까요? 엄마는 수빈이를 생각하고, 수빈이는 엄마를 생각하는 마음이 잘 나타났습니다. 철든 수빈이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김종필 (동화작가)>김종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