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첫 3급 부이사관 누가 될까 '관심'

1월 초 민선 6기 마지막 인사 예정

내년부터 전주시에 고위직인 3급(부이사관) 보직이 신설, 1월 초 인사에서 승진자가 나온다.

 

아울러 4급(서기관) 국장급 승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등 전주시 민선 6기 마지막 인사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전주시에 따르면 1월 둘째 주 쯤 승진 인사가 단행 될 예정이다.

 

관심은 3급 승진자가 누가 되느냐로, 시는 올해 마지막 시의회를 통해 복지환경국장의 직급을 3급과 4급이 맡을 수 있게 상향하는 조례를 통과시켰다.

 

3급 승진 대상자는 행정자치부 지방공무원임용령에 따라 4급 승진 후 3년이 경과한 이로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 백순기 완산구청장, 이철수 기획조정국장, 민선식 국장(교육 중) 등 4명이다.(가나다 순)

 

4급 승진 폭과 누가 승진할지도 관심사다.

 

통상적으로 전북도는 인사철마다 4급 교육대상자를 전주시에 통보해 왔는데, 민선 6기에는 매번 2명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1명이 될지 기존대로 2명이 통보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행자부가 전북도에 배정된 교육대상자 정원은 9명 선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라 전주시를 비롯한 나머지 지역의 정원도 줄어들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내년 지방선거와 민선 6기 마지막 인사라는 점도 배제할 수 없다.

 

전주시에는 현재 교육중인 민 국장과 장변호 국장 2명이 이번 인사에서 복귀하고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국장급은 박선이 덕진구청장과 안석 의회 사무국장 2명이다.

 

이 때문에 교육 정원의 수가 국장 승진 폭을 정하게 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전주시 한 공무원은 “전주시 공무원수가 도청 보다 많고, 매번 2명 씩 교육정원을 배정해 온 부분을 고려하면 1명은 인사폭이 작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배정폭을 더 늘리는게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