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십자들녘 야생조류 분변에서 H5 항원 검출·정밀조사 의뢰

군산 나포십자들녘에서 H5 항원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군산시는 지난달 28일 나포면 주곡리 십자들녘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5점 중 1점에서 H5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고병원성 여부 확인을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발견지점 반경 10㎞(나포면, 임피면, 서수면, 성산면 일부) 이내 지역을 야생조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방역지역 내 가금사육농가에 대해 이동통제와 소독을 실시했다.

 

한편 고병원성 확진 여부는 이르면 2일께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