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가 광주 FC에서 미드필더 임선영(29)을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전북 현대는 “공격형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임선영은 185㎝의 큰 키를 바탕으로 제공권과 패스 플레이가 뛰어나고 공·수 밸런스가 좋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임선영은 2011년 광주 FC에서 프로에 데뷔해 통산 145경기에서 20골 9도움을 기록했다. 전북은 임선영 영입으로 더욱 탄탄한 전력을 갖추게 돼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 클래식 우승 등 2관왕 도전에 큰 힘을 얻게 됐다. 임선영은 “아시아 최강 팀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가슴이 설렌다”며 “주전 경쟁을 이겨내 전주성의 새로운 중원 사령탑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