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은 올 해 주요 목표를 해양안전으로 꼽았다. 이를 위해 해경은 해난사고 발생 때 현장 컨트롤 타워(Control Tower)의 전문성을 높이고 구조장비와 인력을 우선 배치하는 등 구조역량을 모으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각 파출소의 육상 순찰을 줄이고 해상 순찰에 집중할 예정이며, 낚시어선과 레저보트 출항이 많은 성어기에는 순찰정이 낚시어선과 동반 출항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수사업무 또한 해양안전에 초점을 둬 해양안전을 위협하는 과적·과승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출항통제를 위반하거나 조업·영업구역 분쟁 등의 불법 행위에 수사력을 모을 방침이다.
해양오염 역시 예방을 우선으로 홍보활동을 늘리고 도서지역 방제능력을 대폭 강화해 빠른 현장 대응을 도모할 방침이다.
박종묵 서장은 "최근 10년간 해양사고 분석을 통해 수심이 낮거나 출동 중인 경비함과의 거리가 먼 바다에 구조장비와 인력을 우선 배치해 무엇보다 안전한 바다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