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무주택 서민을 위한 임대보증금 무이자 대출 지원사업을 올해도 실시한다.
전주시는 올해 도비 2억6600만원을 포함한 총 6억6600만원의 예산을 확보,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한 ‘저소득계층 임대보증금 무이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지원규모는 약 107가구로, 대상은 전주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기초생활(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수급자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전북개발공사에서 공급하는 30년 이상 장기임대주택(영구임대, 50년임대, 국민임대) 또는 기존주택 매입임대주택에 예비입주자로 확정돼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가구다.
지원 대상 가구는 임대보증금 중 계약금을 제외한 보증금 잔액을 2000만원 한도 내에서 무이자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원기간은 2년으로 최대 2회까지 연장 가능하다.
앞서, 시는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저소득계층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을 통해 총 938가구에 41억원의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했다.
전주시 임채준 주거복지과장은 “앞으로도 무주택 저소득계층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벗어나 보다 나은 주거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청 주거복지과(063-281-2445) 또는 천년전주 콜센터(063-222-100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