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시어로 만나는 고향…정재영 시집 〈마이산〉

정재영 시인이 시집 <마이산> 을 발간했다. 시인의 15번 째 시집이다.

 

시인은 마이산을 조선시대 불렸던 ‘속금산’으로 칭한다. 시집에는 속금산1부터 속금산70까지 총 70편을 수록했다. 자신의 근원지인 고향을 단형시, 간결한 문체로 노래한다.

 

이를 통해 고향이라는 보편적 감성과 마이산이라는 향토적 특수성을 효과적으로 나타낸다.

 

정재영 시인은 진안 출생으로 1998년 ‘조선문학’, 2005년 ‘현대시’로 등단했다. 시집 <흔적 지우기> , <옹이 속의 나무테> , <유리숲을 걷다> 등 다수가 있다. 주요 수상 경력으로 조선시문학상과 기독시문학상, 중앙대문학상, 미당시맥상 등을 받았다. 현재 한국기독시문학학술원 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