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피겨연맹 "북한 문제로 평창올림픽 보이콧 없을 것"

▲ 힘찬 질주 4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48회 전국 남녀 스피드스케이팅 대회에 참가한 선수가 힘차게 질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피겨스케이팅 연맹이 미국 일부 정치인들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불참 가능성 발언에 우려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미국 피겨스케이팅 연맹 샘 옥시어 회장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평창올림픽 미국 피겨 대표팀 선발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면 대회 보이콧을 할 수 있다는 린지 그레이엄 미국 상원의원의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옥시어 회장은 “정치인들은 좀 더 발언을 조심해야 한다”며 “올림픽을 정치적인 이슈로 몰면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올림픽은 정치의 테두리에 있지 않다”라며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의 재앙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