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전북본부 "전일여객 1일 2교대제 환영"

민주노총 전북본부가 4일 전일여객 2교대제 시범 운영 결정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민노총은 이날 성명을 내고 “최근 공공운수노조 전북버스지부는 전일여객과 다음 달부터 1일 2교대제 시행을 잠정 합의했다”며 “노사 교섭을 통해 교대제를 전환한 것은 전국 최초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버스업계의 고질적인 장시간 노동은 노동자와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해왔다”며 “노동단체의 요구가 8년 만에 악순환의 고리가 드디어 끊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일여객 외 다른 시내버스 업체는 2교대 전환에 미온적이고, 오히려 보조금 증액을 요구하고 있다”며 “전주시의 운영 사례가 모범이 돼 전국적으로 2교대제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