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인협회가 <전북 문단> 제83호를 펴냈다. 전북>
이번 호는 안도 회장을 수장으로 한 집행부가 퇴임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발행한 것. 안도 회장은 지난 3년간의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안 회장은 “그동안 이름만 걸어놓고 의무를 소홀히 한 회원 등 약 200명을 정리했고, 전북문인협회의 풀뿌리인 지부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지난 3년 동안 전북문인협회에서 발간해 배부한 책만 해도 <우리말 바로 쓰기> 를 비롯해 시·수필 등 분야별 6종이고, 연초에는 <전북 문단 70년사 야사> 도 출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북> 우리말>
이어 “그동안 지지해줬던 51% 회원 여러분에게 감사를 전하고, 질책해줬던 49% 회원 여러분에게도 과오에 대한 용서를 빈다”며 “앞으로도 긍정적이고 따뜻한 시선으로 전북문인협회를 격려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번 호는 특집판으로 김성수·김은유·박경희·백동섭·정공량·홍성주·오창록·유광찬·이만호 등 신입 회원들의 작품과 새만금 고교생 백일장 수상작을 실었다. 시, 시조, 수필, 아동문학, 평론 등 장르별 회원들의 신작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