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한 요양병원에서 불이 나 환자 1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1일 오전 10시께 전주시 완산구의 한 요양병원 지하 1층 물리치료실에서 불이 났다.
전주 완산소방서에 따르면 불이 나자 입원 환자 13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지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천장 배관 부분에서 불꽃과 함께 불이 났지만, 소화기로 자체 진화에 나선 병원직원들에 의해 천장 일부만 태웠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병원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