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전북문학상에 신해식·김두성·최명표씨

▲ 신해식 시인·김두성 수필가·최명표 평론가

전북문인협회는 ‘제29회 전북문학상’ 수상자로 신해식 시인과 김두성 수필가, 최명표 평론가를 선정했다.

 

전북문인협회는 지난 15일 전북문학관에서 서재균 아동문학가(심사위원장), 정군수 시인, 최정선 수필가의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전북문학상은 지난 한 해 동안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한 작가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1989년 등단한 신해식 시인은 올해 여섯 번째 시집 <가슴을 지배하는 한줄기 첫사랑의 추억으로> 를 출간했다. 풍물시동인 회장과 전북문인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전북대 평생교육원과 김환태 문학관에서 시를 강의하고 있다.

 

김두성 수필가는 1994년 포스트모던으로 등단해 올해 두 번째 수필집 <행복은 이미 당신입니다> 를 발간했다. 남원문인협회 지부장을 연임하면서 지역 문단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적 등이 높이 평가받았다.

 

최명표 평론가는 1990년에 등단한 중견 평론가다. 그동안 전북 근대문학 자료(6권)를 정리했고, 최근 3년간 평론이 23편을 발표했다. 지난해 <전북 문단 70년사> 를 발행하는 데 주도적으로 역할 했다.

 

한편 시상식은 20일 전주 바울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창작지원금 200만 원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