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15일 올해 모두 106억원을 투입해 도시계획도로 19개 노선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시 도시과에 따르면 작은말고개 도로와 죽림터널, 첨단산업단지 연결도로, 서부산업도로(상동주유소~상동회관), 상평선 연결도로 등 계속사업 5개 노선과 소방도로 13개 노선, (가칭)영화교 가설공사 실시설계 등 총 19개 노선, 연장 4.26km의 도시계획도로가 개설된다. 특히 올해 3월 개통예정인 작은말고개 도로(영창아파트 ~ 상동회관)와 연결이 시급한 서부산업도로 구간 개설공사에는 55억원을 투입해 중앙로 상동주유소에서 충정로 상동회관까지 연장 364m, 폭 35m(4차선)의 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2013년부터 2014년까지 10억원을 들여 편입토지 1628㎡를 매입했고, 지난해 12월 실시설계를 마쳤다.
시는 빠른 시일 내 잔여 편입 토지와 지장물을 보상하고 오는 3월 공사를 발주, 12월 준공 개통할 계획이다.
도시과 관계자는“서부산업도로는 도시계획도로로 시설 결정(1969년 6월 7일)이후 장기간 사업이 추진되지 않아 토지 소유자의 재산권 행사는 물론 지역주민의 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지역민의 숙원을 해소하고 시가지 접근성 향상을 통한 교통 비용 절감등 물론 도시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