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완전한 세상 속 현대인의 억압된 감정

노윤정 첫 개인전, 전주영화제작소

▲ 노윤정 작품 ‘MELANCHOLY’

노윤정 미술작가의 첫 개인전 ‘고립된 감정’이 이달 1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전주영화제작소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노 작가는 불완전한 세상 속에서 치유하지 못한 현대인의 억압된 감정을 형상화했다. 전시 제목 ‘고립된 감정’도 과학 기술과 물질문명의 발달로 정신적 가치가 훼손되는 것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비롯됐다. 위안받지 못한 인간, 스스로 내면을 보듬지 못해 받는 상처, 무기력한 내면, 우울함에 빠진 찰나의 모습 등을 회화로 표현했다. 노 작가는 “현대인의 내면이 표출된 작품을 똑바로 응시하고 마주 보면서 시각적으로나마 위로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윤정 작가는 2007년 제9회 대한민국 여성미술대전 입선, 제8회 충청 미술전람회 특선을 수상했다. ‘2011 ASIAF 아시아프’, ‘물의 해방- 새로운 수리’ 등 다양한 단체전에 꾸준히 참여해왔다.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