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당 차원서 챙길것" 한국당 전라권 신년인사회

▲ 자유한국당 호남권 신년 인사회가 열린 17일 자유한국당 전북도당에서 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당직자들이 손을 맞잡고 있다. 박형민 기자
전북과 광주·전남 등 자유한국당의 전라권 신년인사회가 17일 오후 2시 전북도당 당사 대회의실에서 홍준표 당 대표와 중앙당 주요 당직자, 전북도당·광주시당·전남도당 당직자와 당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부안이 처가인 홍준표 대표는 전북 및 송하진 지사와의 개인적 인연을 자세히 설명하고 새만금사업에 대한 당 차원의 전폭적 지원을 약속하며 전북 민심에 구애의 손짓을 보냈다.

 

홍 대표는 이날 신년인사회 인사말에서 “제 아내는 전북 부안 여자이며 저는 80년대 초 부안군 부안읍 동중리에서 1년 6개월 동안 산 전북도민이었다”고 들고 “송하진 전북지사는 대학(고려대) 동기로 공부도 같이하고 송 지사가 부탁해 잼버리 예산 다 해주라고 했다”며 전북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이어 “전북이 제대로 발전하려면 새만금이 개발돼야 하는데 지금의 방식으로 개발한다면 50년이 지나도 개발이 되지 않는다”며 “대한민국 전체를 두고 봐도 마지막 남은 4차 산업혁명 기지가 될 수 있는 것이 새만금이며 앞으로도 기회가 있으면 새만금 문제는 저희 당 차원에서 별도로 챙기겠다”고 약속했다.